메인보드와 메모리
폰을 열면 배터리 옆에 손바닥의 3분의 1도 안 되는 초록색 기판이 있다. 이 로직보드(Logic Board, Main Board)에 AP, 메모리, 저장장치, 전원 IC, 모뎀과 RF 칩, 그리고 1,000개가 넘는 모래알만 한 수동소자가 빽빽이 올라간다. 이 장에서는 기판 자체의 구조(HDI·애니레이어 적층), 면적을 줄이는 기술(샌드위치 보드, PoP), 그리고 이 작은 판 위에서 수십 Gbps 신호와 수 A 전류를 깨끗하게 다루는 법(신호·전원 무결성)을 살펴본다.
- 로직보드의 블록 구조(AP–PMIC–메모리–RF–커넥터)와 신호 종류별 경로를 설명한다.
- PCB 적층(코어·프리프레그·빌드업)과 마이크로비아·스택 비아·애니레이어의 차이를 단면으로 이해한다.
- 샌드위치 보드가 보드 면적을 줄여 배터리 용량을 얼마나 늘리는지 계산한다.
- PoP 메모리와 UFS 저장장치의 구조와 속도를 비교한다.
- 고속 신호의 손실·임피던스, PDN 임피던스와 디커플링 커패시터를 정량적으로 다룬다.
- 커넥터·FPC·언더필·솔더 조인트 신뢰성과 보드 설계의 트레이드오프(면적·층수·원가·열·RF 격리·수리성)를 판단한다.
로직보드: 폰의 신경계
로직보드의 일은 두 가지다. 하나는 부품을 기계적으로 붙잡는 것, 다른 하나는 그 부품들을 전기적으로 잇는 것이다. 잇는 대상은 크게 네 종류다. 배터리에서 각 칩으로 가는 전원(수 mA~수 A, 레일 수십 개), AP와 메모리·저장장치·카메라·디스플레이 사이의 고속 디지털 신호(수 Gbps~수십 Gbps), 모뎀에서 안테나로 가는 RF 신호(0.6~6 GHz, mmWave는 수십 GHz), 그리고 센서·전원 IC를 설정하는 저속 제어 신호(I²C, SPI, GPIO)다. 각각 요구하는 배선 방식이 다르다.
로직보드 블록 다이어그램 (클릭)
블록 사이를 잇는 선이 모두 같은 구리 배선처럼 보여도 대접은 전혀 다르다. 전원선은 굵고 짧아야 하고(전압 강하), 고속 신호는 임피던스가 정해진 차동 쌍으로 길이를 맞춰 깔아야 하며, RF 선은 위아래를 접지로 감싼 전송선로나 동축 케이블로 따로 빼낸다. 한 장의 보드 안에서 이 세 세계가 서로 간섭하지 않게 층과 영역을 나누는 것이 보드 설계자의 일이다.
폰 안의 위치
최신 플래그십의 로직보드는 한 장이 아니라 두 장이 겹친 샌드위치인 경우가 많다. 아래 판(하판)에는 AP와 메모리, 전원 IC가, 위 판(상판)에는 모뎀·RF와 각종 커넥터가 있고, 두 판 사이를 액자 모양의 인터포저가 수직으로 잇는다. 하단의 USB-C 서브보드와는 배터리 옆을 지나는 메인 플렉스(FPC)로 연결된다. 아래 모델에서 칩을 눌러 각 부품을 강조해 보자.
샌드위치 로직보드와 플렉스
보드가 폰 위쪽에 몰려 있는 이유는 단순하다. 폰에서 가장 큰 부품인 배터리가 아래쪽 대부분을 차지해야 하고, 카메라·전면 센서·수화부가 위쪽에 있어 이들과 짧게 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보드가 차지하는 면적 1 mm²는 곧 배터리에서 빼앗은 면적이다(4절).
PCB 적층: 코어, 프리프레그, 빌드업
PCB는 구리 배선층과 절연층을 번갈아 쌓아 압착한 판이다. 가운데에는 유리섬유에 수지를 함침해 굳힌 단단한 코어(core)가 있고, 그 위아래에 반경화 상태의 프리프레그(prepreg)와 구리박을 붙여 열과 압력으로 굳힌다. 층과 층은 비아(via), 즉 구리로 도금된 구멍으로 연결된다.
PC 메인보드처럼 판 전체를 드릴로 관통하는 구멍(PTH)만 쓰면 비아 하나가 모든 층의 그 자리를 차지해 버린다. 폰 보드는 이를 피하려고 HDI(High Density Interconnect)를 쓴다. 바깥 층을 한 겹씩 쌓아 올리면서(빌드업) 레이저로 지름 75~100 µm의 작은 구멍, 마이크로비아를 뚫어 인접 층만 잇는다. 마이크로비아를 구리로 꽉 채우면 그 위에 또 마이크로비아를 쌓을 수 있다(스택 비아). 모든 층을 이렇게 만들면 어느 층에서 어느 층으로든 자유롭게 건너갈 수 있는 애니레이어(any-layer, every-layer interconnect) 기판이 된다.
층수와 구조를 고르면 단면이 바뀐다
| 항목 | 일반 PC 보드 | 보급형 폰 (HDI) | 플래그십 폰 (애니레이어/SLP) |
|---|---|---|---|
| 층수 | 4–8 | 8–10 (1+N+1 ~ 3+N+3) | 10–12 (모든 층 마이크로비아) |
| 두께 | 1.6 mm | 0.7–0.9 mm | 0.5–0.8 mm |
| 선폭/간격 | 100/100 µm+ | 50/50–60/60 µm | 25/25–30/30 µm (mSAP) |
| 비아 | 관통 Ø0.3 mm | 마이크로비아 + 매립 비아 | 스택 마이크로비아 Ø~75 µm |
| BGA 피치 | 0.8–1.0 mm | 0.4 mm | 0.35–0.4 mm |
샌드위치 보드와 인터포저: 면적을 배터리로 바꾸기
보드 면적을 줄이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은 보드를 2층으로 쌓는 것이다. 두 장의 보드 사이에 테두리 모양의 인터포저(그 자체로 작은 PCB이며 위아래에 패드가 있고 안쪽은 비어 있다)를 끼워 솔더로 붙이면, 바깥 두 면과 안쪽 두 면 모두에 부품을 올릴 수 있다. 같은 부품을 절반에 가까운 면적에 담는 셈이다. 대가는 두께(인터포저 높이 ~1.5 mm 안팎), 인터포저와 두 번의 리플로 공정 비용, 그리고 안쪽 부품의 열이 갇히는 문제다.
보드를 쌓으면 배터리가 얼마나 커지나
인터포저는 단순한 "다리"가 아니다. 상판의 RF와 하판의 AP 사이를 오가는 수백 개의 신호, 그리고 전원과 접지를 모두 나르며, 테두리 전체가 접지 벽처럼 동작해 안쪽 부품을 바깥 전파로부터 가려 주기도 한다. 반면 두 번의 리플로를 거치면서 휘어짐이 맞지 않으면 패드 일부가 뜨는 불량이 생기고, 안쪽에 갇힌 칩은 수리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부품 밀도: 모래알보다 작은 수동소자
로직보드 위 부품 개수의 대부분은 칩이 아니라 저항·커패시터·인덕터 같은 수동소자다. 플래그십 보드 한 벌에 1,000~1,500개가 올라가고, 그중 상당수가 디커플링 커패시터다(9절). 크기는 인치 단위 코드로 부르는데, 01005는 0.4 × 0.2 mm, 008004는 0.25 × 0.125 mm다. 미터 코드로는 각각 0402M, 0201M이라 부르므로 혼동하기 쉽다.
수동소자 크기 실측 비교
작게 만드는 데는 대가가 있다. 커패시터는 크기가 작을수록 같은 정전 용량을 얻기 어렵고, 세라믹 커패시터(MLCC)는 직류 바이어스가 걸리면 실제 용량이 공칭값의 절반 이하로 떨어지기도 한다. 그래서 큰 용량이 필요한 벌크 커패시터는 0402나 0603으로 남고, 고주파 디커플링용 작은 용량만 01005·008004로 내려간다. 칩 패키지 안이나 기판 속에 커패시터를 묻는 임베디드 수동소자도 쓰인다.
PoP: AP 위에 올라탄 DRAM
AP 바로 위에 DRAM을 겹쳐 올리는 PoP(Package on Package)는 보드 면적과 메모리 배선 길이를 동시에 줄이는 모바일의 대표 기술이다(3장). 아래 AP 패키지는 다이를 뒤집어(플립칩) 기판에 붙이고, 가장자리에 솔더볼이나 몰드 관통 비아를 세워 위층과 잇는다. 위층 DRAM 패키지 안에는 얇게 간 DRAM 다이 2~8장이 계단식으로 쌓여 와이어 본딩으로 연결된다. 아래 3D 모형을 분해해 보자.
PoP 분해: 보드 – 솔더볼 – AP – DRAM
| 구분 | PoP (적층) | 나란히 배치 (side-by-side) |
|---|---|---|
| 보드 면적 | 칩 1개 분량 | DRAM 패키지만큼 추가 |
| 메모리 배선 | 수 mm 이하, 수직 | 보드 위 수 mm~1 cm |
| 열 | AP 열이 DRAM을 통과, DRAM 온도 상승 | 두 칩이 각자 방열 |
| 높이 | ~1.0–1.4 mm | 각 ~0.7–1.0 mm |
| 조립 | 휨(warpage) 정합 필요, 리워크 어려움 | 표준 BGA 공정 |
저장장치: UFS와 eMMC
사진·앱·OS가 저장되는 NAND 플래시는 보드 위에 별도 패키지로 올라간다. 패키지 안에는 NAND 다이 여러 장과 이를 관리하는 컨트롤러가 함께 들어 있어, AP는 블록 장치처럼 읽고 쓰기만 하면 된다. 인터페이스는 오랫동안 eMMC였고, 지금 대부분의 중급 이상 폰은 UFS(Universal Flash Storage)를 쓴다.
저장장치 세대별 체감 속도
저장장치 속도는 앱 실행·사진 저장의 체감 속도에 직접 영향을 준다. 하지만 폰을 오래 쓰면 저장 공간이 차고 플래시가 마모되면서 쓰기 속도가 떨어진다. 그래서 OS는 빈 블록을 미리 정리(TRIM, 가비지 컬렉션)하고, 컨트롤러는 일부 영역을 빠른 SLC 모드로 써서 순간 쓰기를 받아 낸다. 저장 용량이 큰 모델이 더 빠른 경우가 많은 것은 NAND 다이 수가 많아 병렬성이 크기 때문이다.
신호 무결성: 짧은 거리, 높은 속도
보드 위 배선은 수 cm로 짧지만, UFS 4.x의 23.2 Gbps 신호는 비트 하나가 43 ps다. 이 시간 동안 신호는 기판 속을 약 6~7 mm밖에 못 간다. 배선 길이가 비트 길이의 몇 배가 되면 배선은 더 이상 "도선"이 아니라 전송선로다. 신호는 배선을 따라가며 두 가지 이유로 약해진다. 도체 표면으로 전류가 몰리는 표피 효과(손실이 \(\sqrt{f}\)에 비례)와 절연체 분자가 전기장을 따라 흔들리며 에너지를 먹는 유전 손실(\(f\)에 비례)이다.
손실이 커지면 0과 1의 경계가 무뎌지고, 앞 비트의 꼬리가 다음 비트에 섞이는 심볼 간 간섭(ISI)이 생긴다. 수신기에서 수많은 비트를 겹쳐 그린 아이 다이어그램의 눈이 감기면 오류가 난다. 송신단의 프리엠퍼시스나 수신단의 이퀄라이저는 고주파를 미리 키우거나 되살려 눈을 다시 연다.
손실과 아이 다이어그램
임피던스 제어
전송선로에서 신호가 느끼는 저항은 배선의 직류 저항이 아니라 특성 임피던스 \(Z_0=\sqrt{L/C}\)다. 선로 중간에 임피던스가 바뀌는 곳(비아, 커넥터, 폭이 바뀌는 곳)이 있으면 신호 일부가 반사된다. 그래서 고속 배선은 정해진 임피던스(단선 50 Ω, 차동 85~100 Ω)에 ±10% 이내로 맞춘다. 임피던스는 배선 폭 \(w\), 기준 접지면까지의 거리 \(h\), 유전율 \(\varepsilon_r\)이 정한다.
배선 폭과 유전체 두께로 임피던스 맞추기
차폐 캔과 EMI
보드 위의 반짝이는 금속 뚜껑은 차폐 캔(shield can)이다. AP·메모리의 클럭과 고조파, PMIC의 스위칭 노이즈가 모뎀 수신기와 GPS(신호가 −130 dBm 수준으로 매우 약하다)로 새어 들어가는 것을 막는다. 캔은 보드의 접지 링에 납땜된 프레임과 그 위의 뚜껑으로 되어 있고, 내부를 칸막이로 나눠 칩끼리도 서로 가린다.
최근에는 캔 대신 패키지나 모듈 표면에 금속을 직접 스퍼터링하는 컨포멀 차폐(conformal shielding)도 많이 쓴다. 캔 프레임과 여유 공간이 필요 없어 면적과 높이를 아끼지만, 모듈 단위로만 적용할 수 있고 칸막이를 만들기 어렵다.
전원 무결성: PDN 임피던스와 디커플링
AP의 CPU 클러스터는 수 µs 안에 수백 mA에서 수 A로 전류를 바꾼다. 전원 레일은 0.5~1.0 V 수준인데, 허용 리플은 보통 ±3~5%, 즉 수십 mV다. 전원 경로(PMIC → 보드 → 패키지 → 다이)의 임피던스가 이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이것을 목표 임피던스라 한다.
커패시터는 이상적이지 않다. 내부 저항(ESR)과 인덕턴스(ESL, 수백 pH)가 있어 \(f_r = 1/(2\pi\sqrt{LC})\) 위에서는 인덕터처럼 동작한다. 그래서 용량이 다른 커패시터를 여러 개 병렬로 써서 서로 다른 주파수 구간을 맡긴다. 같은 커패시터를 N개 병렬로 두면 ESR과 ESL이 1/N이 된다. 보드 위 수동소자의 상당수가 이 디커플링 커패시터다.
PDN 임피던스 vs 주파수
PDN이 목표를 넘으면 전류 계단마다 전압이 출렁인다(droop). 칩은 이를 견디려고 전압 여유(가드밴드)를 더 두어야 하고, \(P \propto V^2\)이므로 전력이 늘어난다(3장). 반대로 커패시터를 무작정 늘리면 면적·원가가 늘고 배터리 자리를 빼앗는다. PDN 설계는 이 둘 사이의 줄타기다. 전원 IC와 벅 컨버터 자체는 6장에서 다룬다.
커넥터·FPC, 언더필과 솔더 조인트 신뢰성
로직보드는 혼자 있지 않다. 디스플레이, 카메라, 배터리, 하단 서브보드가 모두 보드 대 보드(BtB) 커넥터와 FPC(Flexible Printed Circuit)로 연결된다. BtB 커넥터는 핀 간격 0.35–0.4 mm, 결합 높이 0.6–0.8 mm의 작은 플러그·리셉터클 쌍으로, 조립과 수리를 위해 "딸깍" 끼웠다 뺄 수 있게 한다. FPC는 폴리이미드(PI) 필름 위에 구리 배선을 깐 휘는 기판이며, 고속·RF 신호에는 흡습이 적고 손실이 낮은 LCP(액정 폴리머) 기재를 쓰기도 한다.
솔더 조인트는 폰에서 가장 흔한 고장 지점이다. 두 가지 하중이 문제다. 하나는 열 사이클이다. 칩(실리콘, 열팽창계수 ~3 ppm/K, 패키지 전체로는 ~6–10 ppm/K)과 보드(~14–17 ppm/K)가 온도 변화에 다르게 늘어나 솔더볼에 전단 변형이 반복된다. 다른 하나는 낙하 충격으로, 보드가 순간적으로 휘면서 패키지 모서리 볼에 큰 응력이 걸린다. 해법은 칩 아래 볼 사이를 에폭시로 채우는 언더필이다. 언더필은 하중을 볼이 아니라 패키지 전체 면으로 나눠 받게 해 수명을 수~수십 배 늘린다. 대가는 리워크(재작업)가 거의 불가능해진다는 점이다.
열 사이클 수명: 언더필의 효과
설계 시 무엇이 중요한가
로직보드 설계는 "모든 것을 더 작게"가 아니다. 면적, 층수, 원가, 열, RF 격리, 조립 수율, 수리성이 서로 맞물린 다변수 최적화다.
| 지표 | 왜 중요한가 | 트레이드오프 |
|---|---|---|
| 보드 면적 | 1 mm²가 곧 배터리 면적. 100 mm²는 대략 70–80 mAh | 작게 할수록 층수·HDI·샌드위치 비용 증가 |
| 층수·구조 | 배선 밀도와 BGA 피치 대응 능력 | 층당·빌드업당 원가 증가, 두께 증가 |
| 열 경로 | AP 열을 베이퍼 챔버로, 다른 열원과 분산 | 샌드위치 안쪽·PoP는 열이 갇힘, 두꺼운 구리 평면은 열 확산에 유리하지만 무게·원가 |
| RF 격리 | 디지털 잡음이 수신 감도를 깎음(디센스) | 차폐 캔·칸막이·접지 비아 펜스가 면적과 높이를 먹음 |
| 조립 수율 | 008004·0.35 mm BGA·PoP·샌드위치 리플로 모두 수율 위험 | 밀도 vs 수율, 검사(X선·AOI) 비용 |
| 수리성 | 사용자·서비스 센터 수리 비용, 규제(수리할 권리) | 언더필·샌드위치·접착은 신뢰성↑ 수리성↓ |
보드 아키텍처 비교
흔한 실패 사례
- 디센스(desense). 카메라·디스플레이의 MIPI 클럭 고조파나 DRAM 클럭이 특정 LTE/5G 대역 수신 채널에 떨어져 그 대역에서만 수신 감도가 몇 dB 나빠진다. 차폐 캔 틈, 접지 연결 부족, 플렉스의 노출 배선이 흔한 원인이다(7장).
- PoP·샌드위치 휨 불일치. 리플로 온도에서 위·아래 패키지나 보드가 다르게 휘어 일부 볼이 붙지 않는 'head-in-pillow' 불량. X선 검사로도 찾기 어렵다.
- 낙하 후 간헐 불량. 언더필이 없는 큰 BGA의 모서리 볼이나 커넥터 납땜부에 미세 균열이 생겨, 온도나 휨에 따라 접촉이 끊겼다 이어진다.
- FPC 굽힘 피로. 조립 시 굽힘 반경을 너무 작게 잡거나 굽힘부에 비아를 두면 반복 진동·열에 구리가 끊어진다.
- 열원 집중. AP, PMIC, 충전 IC, 5G PA를 한 영역에 몰아 배치해 같은 전력에서도 핫스폿이 생기고 스로틀링이 빨라진다(3장).
핵심 정리
- 로직보드는 전원, 고속 데이터, RF, 제어 신호라는 서로 다른 요구를 한 판 위에서 층과 영역으로 나눠 처리한다.
- 폰 보드는 레이저 마이크로비아로 인접 층만 잇는 HDI, 모든 층을 스택 비아로 잇는 애니레이어, mSAP 미세 배선(SLP)으로 0.35–0.4 mm BGA와 높은 배선 밀도를 감당한다.
- 샌드위치 보드와 인터포저는 같은 부품을 더 작은 면적에 담아 배터리를 키운다. 대가는 두께, 원가, 열, 수리성이다.
- 01005·008004 수동소자와 PoP 메모리는 면적을 줄이는 핵심 기술이며 조립 정밀도·휨·열이 수율과 신뢰성을 좌우한다.
- UFS는 고속 직렬 차동 레인과 명령 큐로 eMMC보다 수~십 배 빠르며, 그만큼 신호 무결성이 중요하다.
- 고속 신호 손실은 길이와 주파수(\(\sqrt f\), \(f\))에 비례해 늘고, 임피던스는 배선 폭·유전체 두께·유전율로 맞춘다. 차폐는 틈새 길이가 좌우한다.
- PDN은 \(Z_\text{target}=V\cdot\text{리플}/\Delta I\) 아래로 넓은 주파수에서 유지해야 하며, PMIC·보드 커패시터·패키지·다이가 구간을 나눠 맡는다.
- 솔더 조인트 수명은 패키지 크기·조인트 높이·CTE 차에 민감하며 언더필이 수명을 크게 늘리지만 수리를 어렵게 한다.
확인 퀴즈
1. 애니레이어 기판의 가장 큰 장점은?
2. 샌드위치 보드로 보드 점유 면적을 800 mm² 줄였다. 배터리 두께 4.6 mm, 패키징 효율 0.9, 에너지 밀도 720 Wh/L면 늘어나는 에너지는 대략?
3. 01005 칩 부품의 크기는?
4. 고속 배선의 손실 중 주파수에 비례해(√f가 아니라) 늘어나는 것은?
5. 0.8 V 레일, 리플 허용 4%, 전류 계단 4 A일 때 목표 임피던스는?
6. 차폐 캔의 차폐 효과를 가장 크게 떨어뜨리는 것은?
7. 언더필을 적용했을 때의 단점은?
8. UFS가 eMMC보다 빠른 이유로 알맞지 않은 것은?